55년 전 헤어진 형제, 경찰 소재 수사로 상봉

류희준 기자 2024. 5. 10.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장성에 거주하는 60대 A 씨로 11살이었던 1969년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손을 놓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과 장성의 보육원에서 성장한 A 씨는 올해 3월 장성경찰서를 찾아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성경찰은 A 씨가 기억하는 형제 3명의 이름을 토대로 전산 조회, 탐문 등 소재 수사를 벌여 경남 하동에서 사는 큰형을 이달 3일 찾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남 장성경찰서

전남 장성경찰서는 주민전산망 조회 등을 통한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로 55년 만의 형제 상봉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장성에 거주하는 60대 A 씨로 11살이었던 1969년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모의 손을 놓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부산과 장성의 보육원에서 성장한 A 씨는 올해 3월 장성경찰서를 찾아 어릴 적 헤어진 가족을 찾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성경찰은 A 씨가 기억하는 형제 3명의 이름을 토대로 전산 조회, 탐문 등 소재 수사를 벌여 경남 하동에서 사는 큰형을 이달 3일 찾았습니다.

지난 7일 장성경찰서에서 55년 만에 다시 만난 형제는 서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경찰은 6·25전쟁, 입양 등으로 헤어진 가족을 찾아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