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콜 안하고 좋아”... 자동배차로 배송원 안전운행 돕는 배달플랫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배달'이며, 산재 승인 건수 1위 기업 또한 배달 플랫폼일 정도로 도로 위 배송원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배달대행업계에 종사한지 8년차인 배송원 A씨는 "다른 사람보다 콜을 빨리 잡기 위해 운행 중에도 계속 휴대폰 화면을 보느라 사고가 여러 번 났다"면서 "요즘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자동배차 기능을 쓰고 있는데 운행하면서 위험하게 휴대폰을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고, 무엇보다 전투콜(배차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잠깐 쉬는 시간에도 온전히 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배달'이며, 산재 승인 건수 1위 기업 또한 배달 플랫폼일 정도로 도로 위 배송원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배송원의 사고 원인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배달 콜을 빠르게 잡기 위해 운행 중 휴대폰을 보거나 조작으로 인해 전방 주시 문제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배달대행업계에 종사한지 8년차인 배송원 A씨는 "다른 사람보다 콜을 빨리 잡기 위해 운행 중에도 계속 휴대폰 화면을 보느라 사고가 여러 번 났다"면서 "요즘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자동배차 기능을 쓰고 있는데 운행하면서 위험하게 휴대폰을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고, 무엇보다 전투콜(배차경쟁)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잠깐 쉬는 시간에도 온전히 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배달과 함께 관리자 역할도 하고 있는 A씨는 "배송원이 직접 동선을 짜서 콜을 잡을 필요도 없어 일을 처음 시작하는 배송원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지지기(불법 매크로 프로그램)로 수익을 올렸던 배송원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배달 일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된 초보 배송원 B씨 또한 "아직 일이 익숙하지 않아 콜 잡기가 어려웠는데 추천 배차를 통해 현재 내 배달 동선과 비슷한 콜을 계속 잡을 수 있어 수익이 전보다 늘었다"면서 "자동배차 옵션을 가까운 거리나 내가 잘 아는 동네만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는 최근 딥러닝 기반의 자체 배차 시스템 '스마트 자동배차'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배송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자동배차는 배송원 개인이 선호하는 출발지 거리, 도착지 거리 등과 같은 다양한 옵션 값을 직접 설정하면 그에 적합한 배차를 자동으로 제공, 내가 원하는 배차만 받을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AI추천배차 기능을 통해 배송원의 위치 즉, 현재 배달 동선을 파악해 경로에 맞는 배차를 이어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만나플러스는 자동배차 방식을 도입하면서 배송원의 운행 중 배차 확인, 수락 등의 휴대폰 조작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 제고 및 배차 경쟁에 따른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솔희기자 seung0103@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모가 아파트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져…엄마 못본 사이 범행
- "분당서 인천 계양 도망 온 놈, 오랫동안 봐왔다"…李 낙선운동한 장영하 변호사, 벌금형 확정
- 조국혁신당 금배지 단 가수 리아, 근황 봤더니…“尹정부, 문화예술인 탄압”
- "깜짝 놀랐다, 정말 영리해"…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진돗개 `손홍민`
- "말레이 불교계 화나게 했다"…`날벼락` 맞은 뉴진스님, 무슨일 있었길래
- 트럼프 2기 앞둔 美中 정상회담…시진핑 "디커플링 해법아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