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편 때려 숨지게 한 40대 전처·10대 딸 구속영장
이종현 기자 2024. 5. 10. 15:42
양주에서 50대 남성이 40대 전처와 딸에게 폭행당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처와 딸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전처 B씨와 딸 C씨는 지난 9일 오전 8시께 양주시의 한 가정집에서 50대 전 남편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전 남편과 오래 전 이혼한 사이로 범행 전날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며 자신이 사는 집으로 불러 술자리를 가졌으며, 예전에 있었던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딸과 함께 집 안팎에서 A씨를 폭행했다.
이후 집 안에 들어와 누워있던 A씨가 숨을 쉬지 않은 것을 B씨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에 대한 부검은 11일 진행될 예정이며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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