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주고 데려왔는데...'텐 하흐 제자' 오나나 영입은 실패? 새로운 GK 물색 중

가동민 기자 2024. 5. 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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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레미로의 방출 조항에 대해 문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미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빌드업에 특화된 골키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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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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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골키퍼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레미로의 방출 조항에 대해 문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미로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키퍼를 바꿨다. 오랜 기간 맨유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다비드 데 헤아와 작별했다. 데 헤아의 선방 능력은 여전히 좋았지만 빌드업이 문제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에선 후방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이 필요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빌드업에 약점을 드러냈고 치명적인 실수도 여러 차례 범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 교체를 선택했다. 데 헤아의 대체자는 안드레 오나나였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빌드업에 특화된 골키퍼였다. 게다가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아 텐 하흐 감독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맨유는 오나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왔고 오나나는 인터밀란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4,720만 파운드(약 800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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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나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41경기에 나와 36실점을 허용했고 19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오나나의 활약 속에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프리 시즌까지 오나나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오나나가 후방에 있으면서 안정감이 생겼고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때로는 미드필더 버금가는 롱킥으로 공격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서 오나나의 평가는 반전됐다. 오나나는 발밑이 좋았지만 선방이 문제였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을 내줬다. 오나나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47경기에 나와 79실점을 허용했다. 반면, 지난 시즌 데 헤아는 58경기에서 61실점을 내줬다.

1995년생인 레미로는 190cm로 골키퍼에 적합한 체형을 갖고 있다. 2019-20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레미로는 선방에 강점을 갖고 있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슈퍼 세이브를 자주 보여준다. 레미로는 지난 3월 A매치에서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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