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1분기 영업익 1100억원…전년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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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원F&B는 1분기 매출액 1조119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5.6% 감소한 3091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161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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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사업 성장했지만 소재·건설 사업 부진
[더팩트|우지수 기자]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감소한 2조2419억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수산 부문과 내식 수요 증가로 식품 부문이 성장했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재, 건설 사업이 부진했다.
동원산업은 주력 사업인 참치 어획과 수산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3276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 동원F&B는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와 가정간편식(HMR), 유제품 등의 판매가 늘었다. 동원F&B는 1분기 매출액 1조1190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5%, 14.8% 증가한 수치다.
소재 사업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5.6% 감소한 3091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161억원에 그쳤다. 동원건설산업도 건설 경기 불황에 따른 수주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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