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한끼 제공…광주 광산구 '1천원 식당'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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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는 10일 1천원만 받고 취약계층에 밥을 제공하는 '천원 한 끼 식당' 1호점을 열었다.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문을 연 천원 한 끼 식당 1호점은 CN드메르웨딩홀 등의 후원과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한다.
광산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고자 천원 한 끼 식당 운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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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0일 1천원만 받고 취약계층에 밥을 제공하는 '천원 한 끼 식당' 1호점을 열었다.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문을 연 천원 한 끼 식당 1호점은 CN드메르웨딩홀 등의 후원과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한다.
광산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고자 천원 한 끼 식당 운영에 나섰다.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40세 이상 복지 대상 1인 가구는 1천원에 콩나물국밥을 먹을 수 있다.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자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에만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판매 수량도 하루 100그릇으로 한정한다.
광산구는 취약계층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천원 한 끼 식당을 늘릴 예정이다.
광산구에서는 송정·첨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돌봄 이웃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천원 한 끼 식당에 앞서 운영 중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주민과 마을 주도로 시작한 천원 한 끼가 노인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진화해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지역공동체가 십시일반 차린 밥상 나눔이 지속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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