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저출생 극복 전담 부서 신설·자녀 출산 시 인사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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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하반기 시 조직 개편에서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시 직원에게는 인사우대를 주기로 했다.
김해시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구, 청년, 이주민 등 저출생 문제와 관련한 3개 정책을 아우르는 '인구청년정책관'을 두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시는 저출생과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우대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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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하반기 시 조직 개편에서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시 직원에게는 인사우대를 주기로 했다.
김해시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구, 청년, 이주민 등 저출생 문제와 관련한 3개 정책을 아우르는 '인구청년정책관'을 두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3개 정책 부서는 그동안 서로 다른 국, 과에서 맡았는데 저출생 대책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통합하고 해당 부서도 전 실·국을 아우르는 부시장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
특히 시는 저출생과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우대 정책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첫째 자녀부터 승진 가산점을 부여해 출산을 고민하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 후 복직자가 근무평정이나 성과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가 보상 제도도 개선해 육아와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자녀 출산 때 인사우대 시책은 6개월 예고를 거쳐 올 연말부터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민규 시 총무과장은 "국가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저출생과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자녀를 안심하고 낳고 키울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더 다양하게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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