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송일국 "'뱅코우' 멋진 역할, 살부터 잘 빼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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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연극 '맥베스'에 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렸다.
송일국은 자신이 맡은 역 '뱅코우'에 대해 "맥베스의 시기, 두려움으로 결국 그에게 살해당하는 인물"이라면서 "멋진 모습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고민이다. 살부터 잘 빼야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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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송일국이 연극 '맥베스'에 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양정웅 연출이 참석했다.
샘컴퍼니는 그간 연극 '해롤드&모드'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파우스트' 등을 무대에 올리며 흥행을 이끌었다. '맥베스'는 샘컴퍼니의 6번째 연극이다. 황정민은 '리차드3세' '오이디푸스'에 이어 '맥베스'에서 열연한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 가는 이야기다.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 해석에 탁월한 감각을 선보이며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으며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김미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양정웅 연출은 송일국에 대해 "주변의 추전을 듣고 그냥 그대로 뱅코우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서 캐스팅에 단숨에 동의했다"고 극찬했다.
뱅코우는 맥베스의 부관이자 동료이며, 마녀들에게 본인의 자손이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되지만, 맥베스의 욕망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워지는 인물이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사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풍부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일국은 자신이 맡은 역 '뱅코우'에 대해 "맥베스의 시기, 두려움으로 결국 그에게 살해당하는 인물"이라면서 "멋진 모습을 잘 표현해야 하는데 고민이다. 살부터 잘 빼야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한편,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5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연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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