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박노수미술관 개관 11주년 기념전 '간원일기' 개막

정준영 2024. 5.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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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0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 개관 1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간원일기(艮園日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이름 '간원'은 박노수 화백이 1980년대 후반부터 머물며 작품활동을 했던 종로구 부암동 화실을 뜻한다.

박노수미술관은 박 화백이 평생 그려온 화업과 40년간 거주하며 손수 가꾼 가옥, 정원 등을 바탕으로 2013년 9월 11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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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수 화백의 작품 '강(江)'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0일부터 2025년 3월 30일까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옥인1길 34) 개관 1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간원일기(艮園日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이름 '간원'은 박노수 화백이 1980년대 후반부터 머물며 작품활동을 했던 종로구 부암동 화실을 뜻한다. 속세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머물고 싶은 화백의 심상과 도가적 선비정신을 담은 작품 30여점 등을 만나는 자리로 꾸몄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1990년대 완성된 대작을 감상할 수 있다.

'강(江)'(1991)은 황색, 청색 같은 명도 높은 색상과 부드러운 담필을 사용한 90년대 초반 작품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고사(高士)'(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등 산수 풍경화에서는 광활한 자연 속에 머무는 인물상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박노수 화백의 작품 '고사(高士)'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노수미술관은 박 화백이 평생 그려온 화업과 40년간 거주하며 손수 가꾼 가옥, 정원 등을 바탕으로 2013년 9월 11일 개관했다. 개관 전시 '달과 소년'을 시작으로 그간 총 10회의 기획전을 열어 42만4천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박노수미술관을 구심점 삼아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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