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라인 지분매각 압박 유감…강경 대응”

윤승옥 2024. 5.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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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떠한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부정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차관은 또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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