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BM “솔로 투어 수위 높아···청소년 입장 불가”[인터뷰②]
가수 BM이 솔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30일 스포츠경향은 광진구 한 카페에서 솔로 EP 발매를 앞둔 BM을 만났다.
BM의 첫 솔로 EP ‘엘리멘트(Element)’는 남녀 사이에 생기는 상호관계의 가장 원초적인 호기심에서 시작된 앨범. 타이틀곡 ‘넥타(Nectar)’는 가수 박재범이 피처링으로 참여, DRAKE 등과 음악적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FrancisGotHeat가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BM은 솔로 앨범 발매 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를 나선다. 올해는 그룹 활동보단 솔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BM은 “솔로 앨범도, 솔로 투어도. 카드에게도 좋은 영향이 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중 아프로 팝은 남미, 미국, 아프리카를 타깃으로 두고 있다. 아프로 팝이라는 장르가 아프리카에서 탄생했는데 신기하게도 틱톡에서 아프리카 팬이 많이 생기더라. 또 국내에서는 힙합 알앤비, 아프로 팝 팬을 타깃으로 하려고 한다. 또 재범이 형이 피처링을 해주셨으니까 그 힘을 받아 국내 팬들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저 역시 국내 팬 베이스에 대한 부분이 큰 숙제였기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솔로로도, 그리고 카드에게도 좋은 영향이 끼쳤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이번 솔로 투어는 성인들만을 위한 파티로 만 21세 미만은 입장 불가다. 이에 대해 BM은 “노래의 수위도 높고, 파티 분위기처럼 다 같이 즐기고 싶어서 음주가 가능한 공연으로 준비를 했다”며 “솔로 투어 제안을 받았을 때 혼자 공연을 하기엔 곡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걱정했다. 그런데 피처링까지 합하니까 곡이 꽤 되더라. 공연에서는 16~17곡 정도 선보이게 될 것 같다”며 기대를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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