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재홍기념관 건립 사업, 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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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자체가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할 때 건립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을 평가받는 제도다.
시는 지난 1월 안재홍기념관 건립 사업 사전평가를 신청한 이래 서면 심사, 현장실사, 본 평가 등 3차례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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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지자체가 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할 때 건립 및 운영 계획의 적절성을 평가받는 제도다.
시는 지난 1월 안재홍기념관 건립 사업 사전평가를 신청한 이래 서면 심사, 현장실사, 본 평가 등 3차례 심사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2028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심의,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설계와 공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평택시가 16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덕국제신도시 안재홍역사공원 내 7천500㎡ 부지에 건립하는 안재홍기념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부에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강당, 교육실, 유아실 등을 갖춘다.
1891년 출생한 안재홍 선생은 일제 강점기 신간회, 청년외교단,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총 9차례(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이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으며, 현재 선생의 생가와 고택이 고덕 역사공원 부지 내에 존치돼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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