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비’…남부·제주는 80~100㎜까지 퍼붓는다

김기범 기자 2024. 5.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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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 가족이 터널분수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11일과 12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1일 오전(오전 9시~정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정오~오후 6시)에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전라 서해안에, 밤(오후 6시~자정)부터는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예보했다.

12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다가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오전(오전 9시~정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다.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낮(정오~오후 3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11일 저녁(오후 6~9시)부터 12일 새벽(자정~오전 6시) 사이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1일 늦은 밤(오후 9시~자정)부터 12일 오전(오전 6시~정오) 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1∼12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20∼60㎜, 광주·전남과 전북 10∼40㎜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1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5∼30㎜, 강원 동해안에는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1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23도, 춘천 11~23도, 대전 14~26도, 광주 15~25도, 부산 16~22도, 제주 17~26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 이후로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5도, 최고기온 21~27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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