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 美 CIC와 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5.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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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그룹은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CGB(Cell Gene Biobank)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 중인 CGB에 바이오벤처 및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지원해 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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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
차바이오그룹이 지난 9일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CGB(Cell Gene Biobank)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CGB(Cell Gene Biobank)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 중인 CGB에 바이오벤처 및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지원해 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차바이오그룹은 CGB에 국내외 R&D센터를 비롯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바이오벤처의 기술력과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오픈이노베이션도 확대할 계획이다.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산업협력단지 구축 등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CGB는 연면적 6만6115㎡(2만평)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2025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CGB에는 CDMO 생산시설 및 cGMP(우수의약품생산규격) 제조시설, 줄기세포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선다. CGB에 입주하는 기업은 미국을 포함한 5개 지역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전문적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서비스와 서울CRO의 임상시험서비스, 차종합연구원의 기초연구 및 동물시험 등 차바이오그룹의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계 10개 도시에 자리한 케임브리지혁신센터의 시설과 네트워크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창업기업 혁신센터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개 도시에 공용오피스, 창업공간, 실험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글로벌 제약사, 주요 대학,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이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은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팀 로우(Time Rowe) 케임브리지혁신센터 대표는 “차바이오그룹의 CGB에 제약·바이오기업을 비롯해 연구개발센터,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하는 등 연구자와 자본을 모으고 필요한 인프라와 시설을 제공해 보스턴과 필라델피아에서 구축한 강력한 클러스터와 유사한 글로벌 선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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