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압박에…네이버 "라인 지분 매각 등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배진솔 기자 2024. 5.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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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등으로부터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을 받고 있는 네이버가 오늘(10일)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입장 자료를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회사 자원의 활용과 투자에 대한 전략적 고민과 검토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결론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상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아울러 "보안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라인야후 사용자들에게도 죄송함을 표하며,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라인야후,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사죄했습니다.

또 "양국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사항으로 원칙을 분명히 해준 정부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하게 기업의 입장을 최우선에 두고 긴밀히 소통해준 과기부와 정부 관계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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