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또 축구에 정치 개입 시킨다... “음바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미래의 팀에게 압박 넣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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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또 축구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킬리안 음바페를 차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캠프와 맞물려 열리는 파리 올림픽을 위해 음바페의 차출을 미래의 클럽에 요청할 것이라고 인정한 만큼 올림픽과 음바페에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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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또 축구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킬리안 음바페를 차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제 여름에 FA로 파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16일(한국 시간)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의 공신력이 뛰어난 기자들이 연이어서 음바페가 이번 여름에 PSG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과 연관되어 왔으며 마크롱은 이전에도 음바페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년 당시에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절하고 파리에 남으라고 조언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비공식적이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요청을 받았을 때 국가를 지키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임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마크롱의 시도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음바페는 7년 만에 파리를 떠나 레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올림픽 차출에 대한 현재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축구 협회에 서한을 보내 이번 올림픽에 선수를 한 명도 출전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 서한으로 인해 음바페는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현재 기조에 따르면 기존의 레알 선수는 물론이고 새롭게 영입될 신인 선수 모두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올림픽 기간은 FIFA 일정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레알은 선수들을 보낼 의무가 없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앙리는 음바페 차출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앙리의 목표는 모든 당사자가 적합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음바페는 "나는 항상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고 내 욕망은 변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꿈이겠지만, 출전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결정은 아직 한 사람에게 달려 있고, 그들은 내게 예스나 노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도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캠프와 맞물려 열리는 파리 올림픽을 위해 음바페의 차출을 미래의 클럽에 요청할 것이라고 인정한 만큼 올림픽과 음바페에 진심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로 뛸 수 있을까? 희망하고 있다. 어쨌든 나는 그의 소위 미래 클럽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며칠 전 마크롱은 이미 음바페를 파리 올림픽에서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마크롱은 "나는 음바페를 파리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었다. 이제 그는 클럽에 더욱 압박을 가할 것이다. 과연 음바페 차기 팀이 마크롱에게 패배해 음바페를 차출해 줄지 강경하게 거절할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RMC,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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