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뒤를 이을 SD 유격수 최병용, 루키리그서 맹활약…"조만간 승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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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에 김하성(29)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한국인 유격수가 있다.
드래프트 직후 샌디에이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에 배정된 최병용은 2023시즌 총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00, 2타점 1도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최병용은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산하 루키팀과의 홈경기에 유격수, 3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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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에 김하성(29)의 뒤를 이을 또 한 명의 한국인 유격수가 있다. 주인공은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소속의 최병용(22)이다.
서울 신일고 출신인 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서 지명받지 못한 아픔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미국대학야구에 진학했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전체 611번으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직후 샌디에이고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에 배정된 최병용은 2023시즌 총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00, 2타점 1도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유는 발목부상 때문이었다.
하지만 건강한 올해는 다르다. 그는 지난 7일(한국시간) 시작된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팀의 주전 유격수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중이다. 10일 현재 올 시즌 총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 1타점 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무려 1.026을 마크하고 있다.
최병용은 1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산하 루키팀과의 홈경기에 유격수, 3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쳐 팀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최병용은 190cm나 되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이 좋다. 스피드 또한 평균 이상으로 이날도 안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한 뒤 후속타자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드는 주력을 선보였다. 홈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헤드퍼 슬라이딩으로 팀 동료들의 환호성과 파이팅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필드에서 MHN스포츠와 만난 샌디에이고 루키팀 관계자는 "초이(최병용)는 아시아인 같지 않은 뛰어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민첩하고 유연성이 좋다. 그래서 우리팀 주전 유격수로 매 경기 출전하고 있다"며 "지금의 실력을 잘 유지하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싱글 A 등 상위리그의 승격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리조나 루키리그는 5월초에 시작해 7월말까지 약 3개월간 펼쳐진다. 지난해 발목부상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미처 뽐내지 못했던 최병용이 올 시즌 어느 리그까지 치고 올라갈지 주목된다.
사진=최병용@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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