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눈앞! 첼시 '잉여 자원'에서 UCL 결승 선발 앞뒀다...잠재력 폭발한 '특급 재능'

장하준 기자 2024. 5.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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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전을 눈앞에 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산 2-0으로 PSG를 제치고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2019-20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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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의 이안 마트센
▲ 이안 마트센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인생 역전을 눈앞에 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5분에 나온 마츠 훔멜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산 2-0으로 PSG를 제치고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결승 진출 과정에는 레프트백 이안 마트센이 있었다. 네덜란드와 수리남 이중 국적의 마트센은 22살의 젊은 수비수다. 수비수치곤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가 강점이다. 또한 킥 능력도 뛰어나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를 선보이곤 한다. 여기에 더해 팀의 빌드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는 평이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스파르타 로테르담, PSV 아인트호벤 등의 유스팀을 거친 마트센은 2018년 첼시 유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9-20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다.

▲ 첼시 시절의 마트센

하지만 이후 첼시 1군의 벽은 너무 높았다. 마트센은 1군 데뷔 후 꾸준히 임대를 다녀야 했다. 2020-21시즌에는 찰튼 애슬레틱, 2021-22시즌에는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이어서 지난 시즌에는 번리로 임대를 다녀왔다.

이후 이번 시즌 드디어 기회가 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조금씩 마트센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마트센은 이번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1군의 벽은 높았고, 마트센은 점차 첼시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첼시의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마트센은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여기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도르트문트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PSG와 4강 1차전, 2차전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이 됐음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마트센의 능력에 푹 빠졌다. 이미 완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마트센은 이제 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마트센은 레알 마드리드와 UCL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의 잉여 자원에서 이제는 어엿한 UCL 결승 선발을 앞두고 있다.

▲ UCL 결승을 앞둔 마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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