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경호에 활짝 핀 축하난 전달···"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

박상곤 기자 2024. 5. 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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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난을 보내며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추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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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尹 대통령, 직접 축하난 골라 보내며 "당과 국회가 민생을 활짝 핀 꽃처럼 환하게 만들어주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추경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난을 보내며 "지금 우리 사정이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추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이같이 전했다. 홍 수석은 윤 대통령이 추 원내대표를 위한 화분을 특별히 직접 골랐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은 분홍색 꽃이 활짝 핀 화분을 가리키며 "(윤 대통령은) 우리 당과 국회가 활짝 핀 꽃처럼 민생을 활짝, 또 환하게 좀 만들어주셨으면 한다는 의미를 담으시면서 각별한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저도 추 원내대표가 정말 훌륭한 분이시기 때문에 제가 믿고 모든 것이나마 당정 협의 되는 것들은 긴밀하게 질문드리겠다"며 "국회에서 협조가 될 것들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국민들이 진짜 나아질 수 있는 부분으로 (추 원내대표가) 큰 노력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저희 대통령실에서도 그런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홍 수석을 '선배'·'형님'이라고 지칭하며 "제가 평소에도 늘 말씀을 많이 듣고 배우는 분"이라고 치켜세우며 "당정 소통에 정말 좋겠단 기대가 매우 크다"고 화답했다.

또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해 드리겠다"며 "아마 (저희) 두 사람 정도의 궁합(궁합) 같으면 모든 문제를 소통해서 잘 풀고 접근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와 약 30분 동안 비공개 면담을 마친 홍 수석은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취임 2주년 시점인 오늘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과 경제고, 추 원내대표가 (경제)부총리를 하셨으니 그 문제에 대한 걱정과 정책 협조를 의논했다"고 했다.

특검법·전당대회 등 주요 현안을 이야기했는지 묻는 말에 홍 수석은 "하지 않았다"면서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제가 언급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답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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