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분기 매출 1478억원 역대 최대…주사제 위탁생산·점안제 실적 견인

허지윤 기자 2024. 5.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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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어난 147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 6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탁(CMO)사업 매출이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며 성장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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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4.4% 감소… “판매수수료·마케팅 비용 일시적 반영”
휴온스 제2공장./휴온스

휴온스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어난 147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줄어 107억원, 당기 순이익은 29.3% 감소한 9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 수수료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분이 이번 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문의약품, 점안제 위탁생산(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 64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국내 처방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었다는 게 이 회사의 얘기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87억원이다. 의료기기 매출도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특히 수탁(CMO)사업 매출이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며 성장 폭이 컸다. 회사 측은 “국내 주사제 위탁생산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휴온스는 올해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가고,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 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품목 허가를 준비 중이다. 휴온스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2024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가이던스)를 작년보다 15% 증가한 6353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회사 외형을 확장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해 내실 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2공장 신규 라인 등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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