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새 간호학과 학생 급증…실습 여건은 '열악'
진태희 기자 2024. 5. 10. 14:23
[EBS 뉴스12]
지난 15년 동안 간호대 정원은 크게 늘었지만, 간호 학생들을 위한 실습 병원은 충분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경북대에 의뢰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간호대 입학정원은 지난해 2만 3천여 명으로, 2008년 1만 1천여 명보다 약 2배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198개 간호학과 중 부속병원을 보유한 간호학과는 52개로, 4곳 중 1곳꼴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간호학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대학 72곳 중 43%는 부속 병원이 없어 원거리 실습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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