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다각화 결실 맺었다···쿠쿠홈시스, B2B 매출 424% ↑

소상공인·기업·공공기관 등 적극 공략
B2B 전용 페이지 등 맞춤 서비스 제공

쿠쿠홈시스의 대용량 초고온수 냉온정 얼음정수기 ‘제로100(Zero100) 그랜드’. 사진 제공=쿠쿠홈시스

[서울경제]

쿠쿠홈시스가 소상공인·기업·공공기관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하며 지난 달 기업간 거래(B2B)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4%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쿠쿠홈시스는 사업 다각화 전략 아래 2020년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B2B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42만 회원을 가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가족공제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특급 호텔 및 공유사무실 포함 기업 고객과 공공기관, 군부대 등으로 고객군을 넓혔다.

이에 B2B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채널도 확충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B2B 전용 상담 페이지를 개설하고, 법인 특판 및 건설사 빌트인, 기업 제휴 등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법인 고객 전용 핫라인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뿐만 아니라 렌털 기간 중 무료 사후(A/S)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고객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설계하고, 특별 할인가를 제공하는 등 법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업체·공공기관 등으로 고객군을 확장한 노력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