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 황정민 "몇백년 전 작품인데 요즘도 공부..출연 원했다"

중구=안윤지 기자 2024. 5. 10.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맥베스' 배우 황정민이 출연 계기를 전했다.

'맥베스'는 10일 오후 서울 중국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황정민은 "맥베스는 한 마을의 영주였는데 '왕이 된다'는 예언에 휩싸여서 탐욕의 끝을 가는 인물이다. 하면 할수록 재밌다. 쉽게 말해 구청장에서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거다. 몇백년 전에 셰익스피어란 사람이 요즘에 나와도 될법한 얘기를 과거에 소통했다는 게 신기하다. 계속 화두가 되고 예술을 하는 사람이 계속 공부하나 보다"라고 감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중구=안윤지 기자]
배우 황정민이 10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5.10 /사진=이동훈
'맥베스' 배우 황정민이 출연 계기를 전했다.

'맥베스'는 10일 오후 서울 중국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맥베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파멸하는 맥베스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연극은 양정웅 연출이 맡았으며 배우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은 "맥베스는 한 마을의 영주였는데 '왕이 된다'는 예언에 휩싸여서 탐욕의 끝을 가는 인물이다. 하면 할수록 재밌다. 쉽게 말해 구청장에서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거다. 몇백년 전에 셰익스피어란 사람이 요즘에 나와도 될법한 얘기를 과거에 소통했다는 게 신기하다. 계속 화두가 되고 예술을 하는 사람이 계속 공부하나 보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수많은 사람이 오마주했고 레퍼런스도 워낙 많다. 그만큼 함축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란 분이 내가 알기론 이 작품은 두 시간 정도다. 그만큼 함축적이고 당시 글 실력이 좋다는 거다. 후대가 해석하기가 공부할 수 있는 게 많은 거다. 당연히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편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중구=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