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한소희와의 열애 첫 언급 “침묵하는 게 최선이었다”
배우 류준열(37)이 배우 한소희(30)와 열애‧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류준열은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류준열은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 “사생활 이슈 속에서 그 당시에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왔다”며 “그거에 대해 답변드리기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한소희와 공개 연애 2주 만인 지난 3월 30일 결별을 발표했다. 류준열은 가수 겸 배우 혜리(30)와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하다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었다.
류준열은 ‘그린워싱(Green washing·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 의혹에 대해서는 “골프와 관련한 비판적인 여론도 잘 읽어봤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데뷔 이래로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인터뷰나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류준열은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기후재난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지만 유명한 골프 애호가라는 사실이 재조명돼 그린워싱 논란이 일었다. 환경운동가들은 그동안 골프를 환경 파괴 주범으로 지목해왔다. 넓은 면적의 골프장을 짓는 과정에서 나무를 자르는 등 자연이 훼손되고,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농약과 물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한소희, 혜리 등이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진 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혀온 것과 달리 류준열은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류준열이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류준열이 출연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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