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광둥성과 직항 항공 확대·신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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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중국 광둥성이 직항 항공노선 확대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9일 오후 중국 광둥성에서 장신 부성장을 만나 직항 항공노선 확대와 자율주행·그린수소 등 신산업 협력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광둥성 현지 자율주행차량 시승 등을 거론하며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인 승차감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수소와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찾아 미래를 설계하고, 실무적으로 깊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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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와 중국 광둥성이 직항 항공노선 확대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9일 오후 중국 광둥성에서 장신 부성장을 만나 직항 항공노선 확대와 자율주행·그린수소 등 신산업 협력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선전-제주 직항노선이 5년 만에 다시 운항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저우와도 직항이 연결돼 더 많은 광둥성 시민이 제주를 찾을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광둥성 현지 자율주행차량 시승 등을 거론하며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인 승차감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수소와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찾아 미래를 설계하고, 실무적으로 깊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장신 부성장은 "1998년 세계은행 금융시장발전국 근무 당시 6개월간 한국에서 일하면서 금융 위기를 빨리 극복해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며 "과학기술과 교육, 문화, 사회 등의 분야에서도 많이 발전해 앞으로 선진적인 경험을 교류할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저우시와 선전시가 제주에서 열리는 그린수소 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앞서 광저우시에 있는 포니.ai 본사를 방문해 "1천5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제도 개선과 도로, 교통 등 우수한 입지 조건을 지닌 제주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만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제주 3만여대의 렌터카를 자율주행차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포함해 실무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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