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잔물결 따라 봄을 걷다…횡성호수길 축제 10일 개막

박수혁 기자 2024. 5.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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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횡성호수와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횡성호수길 축제가 10일 개막했다.

강원도 횡성군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횡성호수길 5구간과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제5회 횡성호수길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축제 개막을 위해 갑천면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아름다운 횡성호수에서 펼쳐지는 사흘간의 축제에서 가족·연인·친구와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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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길. 횡성군 제공

아름다운 횡성호수와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횡성호수길 축제가 10일 개막했다.

강원도 횡성군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횡성호수길 5구간과 망향의 동산 일원에서 ‘제5회 횡성호수길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찬란한 윤슬 따라, 5월의 봄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가 후원한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주민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횡성호수요정 5형제’, ‘스탬프 투어’, ‘소원을 말해봐’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호수길을 걸으며 즐기는 호수길 버스킹과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2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횡성호수길 축제 걷기 패키지(1명당 1만원)’는 소풍 방석과 기념품, 축제 쿠폰이 제공돼 관광객들이 축제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쿠폰으로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횡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횡성호수길축제위원장은 “축제 개막을 위해 갑천면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아름다운 횡성호수에서 펼쳐지는 사흘간의 축제에서 가족·연인·친구와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재 갑천면장도 “호수의 물결에 비친 아름다운 햇살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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