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김레아, 10명 변호인군단 선임…머그샷 불복 소송도

김지은 기자 2024. 5. 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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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까지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레아(26)에 대한 첫 공판 기일 23일로 예정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연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기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21) 씨와 그의 어머니 B(46)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고 B 씨에게는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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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6세 김레아의 신상정보를 지난달 22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까지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레아(26)에 대한 첫 공판 기일 23일로 예정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연다. 김레아의 담당 변호인은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레아는 신상정보가 공개된 후 신상정보 공개 결정 집행정지 신청에 나섰지만, 법원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 현재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기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21) 씨와 그의 어머니 B(46)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고 B 씨에게는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A 씨가 그간의 폭력 행위를 항의하며 이별을 통보하려고 하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혼자 힘으로 김레아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모친과 함께 김레아를 찾아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5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같은 달 22일 김레아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1월 특정중대범죄 신상 공개법 시행 이후 검찰이 머그샷을 공개한 국내 첫 사례다.

김레아가 신상공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피해자들의 극심한 피해와 사회에 미치는 고도의 해악성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 알권리 보장, 동일한 유형의 범행을 방지·예방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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