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열리자…하이브 주가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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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어도어의 이사회가 10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하이브 주가가 1%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 종가까지 13.28% 하락(23만500→19만9900원)한 상황이었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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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어도어의 이사회가 10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하이브 주가가 1%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 종가까지 13.28% 하락(23만500→19만9900원)한 상황이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어도어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이달 말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하면 임시주총은 하이브가 계획한 6월 초보다 1~2주 이른 시점에 열리게 된다.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어도어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은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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