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 강탈’ 논란에 정치권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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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황순욱 앵커]
다음 소식으로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경제 쪽 뉴스 같은데 이것이 지금 정치권 뉴스로 확산이 되고 있는 소식인데요. 일본에서 우리가 많이 쓰는 노란색 메신저 아시죠? 이만큼이나 국민들 일본 국민들이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라인이라는 것인데요. 이 라인이라는 메신저는 우리나라 기업이죠. 네이버가 키웠습니다. 네이버가 만들고 키워온 이 라인을 일본 정부가 뺏어가려고 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것이 경제권 뉴스에서 정치권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부가 나서서 적극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른바 일본의 비상식적인 요구에 네이버가 그동안 애써서 키워온 이 메신저 라인 통째로 빼앗길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 대해서요. 여당 내부에서도 우리 정부 대응이 미온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이것을 가만두면 제2의, 제3의 라인 같은 사태가 또 벌어질 수 있으니 우리 기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정부가 나서라, 지금 이 이야기인데요. 맞죠?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맞습니다. 지금 네이버가 2011년에 일본으로 넘어가서 라인을 개발해서 론칭을 했는데요. 가입자가 거의 1억 명에 달합니다. 그 정도로 일본 국민 중에 안 쓰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활용을 하고 있는 것인데. 기업이 라인이 2019년부터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와 5대5로 이제 같이 운영을 하게 됐습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개인정보 관련된 문제를 지적하고 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다 가져오려고 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정부 입장은 기업의 일이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을 따르겠다고 하면서 매우 미온적인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바라볼 때는 다른 시각에서 볼 때는 이것이 일본 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일본 정부에 대해서 지금까지 무언가 갈등이 생길 때마다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못해오지 않았느냐, 이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거든요. 만약에 이렇게 무력하게 네이버가 라인을 뺏기게 되면 다른 기업들, 일본에 가서 무언가 다른 사업들을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도 충분히 일본 정부가 또 다른 문제를 지적하고 꼬투리를 잡아서 그 문제를 계기로 해서 또 사업권을 뺏기는 경영권을 뺏기는 그런 계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고 여권에서조차도 지금 지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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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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