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분기 영업이익 12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 성공

이학범 2024. 5. 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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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3.7%, 95.2% 줄었다.

컴투스는 "주력 타이틀의 건재한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해외 매출이 견고하게 이어졌다"라며,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의 효과 등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4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캐주얼 게임 부문 매출도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올랐다. RPG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8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31.1%, 북미 29.3%, 아시아 22.3%, 유럽 14.5% 등으로 해외 비중이 약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 2024년 1분기 실적 요약(출처=컴투스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게임들과 MLB, KBO 리그 야구 게임 라인업 등에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중장기적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는 10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외부 퍼블리싱 게임사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비중도 늘리면서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신작 게임의 숫자나 투자 규모 등 균형있게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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