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린 '나쁜 손'…소매치기하다 또 구속

박서경 기자 2024. 5.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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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를 타고 내리는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지난달 13일 구속했습니다.

지난 3월 13일에는 50대 남성 B 씨가 전동차 안에서 피해자 가방 속 1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가 이튿날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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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차하는 승객 가방에서 지갑을 빼내는 50대 남성 A 씨의 모습

절도 전과가 있는 50대 남성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매치기하다가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를 타고 내리는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지난달 13일 구속했습니다.

전과 19범으로 절도죄로 1년 8개월 수감 됐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한 A 씨는 두 차례에 걸쳐 61만 원어치를 훔쳤고 훔친 돈은 식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는 퇴근 시간대 백팩이나 핸드백을 멘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매치기 후 이동 중인 50대 남성 B 씨의 모습


지난 3월 13일에는 50대 남성 B 씨가 전동차 안에서 피해자 가방 속 1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쳤다가 이튿날 검거됐습니다.

동종전과 10범인 B 씨는 같은 달 10일 출소해 사흘 만에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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