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개막] 치열한 눈치 싸움 끝 완성된 드래프트…최고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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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준우승팀 광동 프릭스는 드래프트 눈치 싸움에서 손해를 봤다. 그 결과 대한민국 팀 컬러를 최종 선택했다. 대한민국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강등당했던 에이블의 팀 컬러 역시 대한민국이었다. 하지만 광동은 eK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당시 대한민국 팀 컬러를 활용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기억을 살릴 필요가 있다.
울산HD FC는 최근 떠오르는 팀 컬러인 네덜란드를 가져갔다. 네덜란드는 수비부터 공격까지 고른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특히 반더벤과 반데이크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은 이번 eK리그 챔피언십 최고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이콘 더 모먼트 드래프트에서 굴리트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반바스텐을 활용해 굴리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FC의 선택은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이용자의 많은 사랑을 받는 팀 컬러기도 하다. 수비가 중요한 현재 메타에서는 지공보다는 박스 밖에서의 과감한 중거리 슛 시도가 많은데, 잉글랜드의 최대 강점은 중거리 슛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는 점이다. 24TY 해리 케인이 버티고 있는 최전방 역시 무시해서는 안 된다.
피굽남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아약스라는 깜짝 픽을 선뵀다. 낮은 구단 가치의 팀을 챙기면서 아이콘 더 모먼트 굴리트를 선점하는 기회를 얻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모먼트 굴리트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번의 시즌에서 굴리트를 가진 팀 혹은 선수가 eK리그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약점은 굴리트를 제외한 선수들의 밸류 값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굴리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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