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동훈 전대 출마 여부와 내 정치행보는 무관”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5. 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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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행보에 따라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결정될 거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나경원 당선인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나 당선인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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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동훈 나오면 전대 나간다’ 했다”
CBS 논설실장, 라디오 방송에서 밝혀
나경원 측 “발언 내용 사실무근” 반박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행보에 따라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결정될 거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나경원 당선인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나 당선인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오후 라디오 방송에서 “나경원 전 대표가 당 대표를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데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못하고 있다”며 “결심을 못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나오면 나경원 전 대표가 접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아서 어떻게 된 거냐고 (나 당선인에게) 물어봤다”며 “그랬더니 ‘내가 나갈지 안 나갈지는 결심 안 했지만, 한동훈이 나오면 그때는 내가 나갈게. 그건 확실해’라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당선인은 최근 당내에서 제기됐던 ‘나·이연대(나경원 당 대표·이철규 원내대표)’설에도 불쾌감을 표하며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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