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도 인정' 뮌헨, 레알 마드리드전 오심에 독일 장관까지 나섰다…초유의 사태 발발

배웅기 2024. 5.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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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오심 피해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까지 나섰다.

뮌헨은 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로터바흐 장관은 국내 대표적인 바이엘 04 레버쿠젠 팬으로 지난 2월 뮌헨전 3-0 승리를 거둔 뒤 "뮌헨의 시대가 끝나길 바란다"며 뮌헨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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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오심 피해에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까지 나섰다.

뮌헨은 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1차전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합산 스코어에서 3-4로 뒤져 결승 목전 좌절의 쓴맛을 보게 됐다.


이날 논란이 된 건 심판진의 판정이었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선제골 이후 호셀루에게 연달아 실점한 뮌헨은 종료 직전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연장전으로 향하는듯했다.

아쉽게도 득점 이전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깃발을 들었고, 시몬 마르시니악 주심이 곧바로 휘슬을 분 탓에 데 리흐트의 동점골은 무산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해당 장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프사이드 판정 상황 볼에 관여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사실은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판진이 하나의 시퀀스가 끝나기도 전 부랴부랴 판정을 처리하는 모습은 VAR 도입 취지와 정반대되는 행동이기도 했다.

규정상 데 리흐트가 골을 넣고 주심이 휘슬을 올렸다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했지만 그 전에 판정이 내려지면서 VAR 리뷰조차 할 수 없었다.


이에 축구인이 아닌 칼 로터바흐(61) 독일 연방 보건부 장관도 비판 의견을 표해 논란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로터바흐 장관은 9일 자신의 X를 통해 "나는 뮌헨 팬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잘 싸웠고, 득점은 인정됐어야 했다"며 "경기력 측면에서는 이겨야 마땅했다. 뮌헨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독일 현지는 정치인, 그중에서도 로터바흐 장관이 나선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로터바흐 장관은 국내 대표적인 바이엘 04 레버쿠젠 팬으로 지난 2월 뮌헨전 3-0 승리를 거둔 뒤 "뮌헨의 시대가 끝나길 바란다"며 뮌헨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베인 스포츠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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