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게 도둑질’, 지하철 탄 외국인만 노린 나쁜 손

김우진 2024. 5.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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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탑승한 외국인만 노린 50대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퇴근 시간대 백팩이나 핸드백을 멘 여성 승객 중 피해 대처가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을 노렸다.

지난 3월에도 또 다른 50대 남성 B씨가 지하철 안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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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4개월 만에 다시 소매치기한 50대 검거

지하철에 탑승한 외국인만 노린 50대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의 가방을 열고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두 차례에 걸쳐 48만 6000원, 700위원(약 13만 3000원)을 훔쳤고, 훔친 돈은 식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퇴근 시간대 백팩이나 핸드백을 멘 여성 승객 중 피해 대처가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을 노렸다.

전과 19범인 A씨는 12번의 절도 전력이 있으며, 절도죄로 1년 8개월 동안 수감됐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4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에도 또 다른 50대 남성 B씨가 지하철 안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다. 전과 10범인 B씨는 출소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치기범이 지난 3월 13일 강남역에서 하차하는 피해자를 따라가다 지하철 출입문에 멈춰서 있는 장면. 서울경찰청 제공

김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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