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납치범 여진구 "이북 간다"...'하이재킹' 여름 흥행 정조준

하정우, 성동일, 여진구, 채수빈 등 출연
'하이재킹', 6월 21일 개봉 확정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하이재킹'이 여름 극장가 흥행을 노린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아수라', '1987', '백두산' 등에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김성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6월 극장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180도 뒤집어진 비행기 안에서 거꾸로 매달린 부기장 태인(하정우)과 기장 규식(성동일)의 긴박한 모습을 포착했다. 또한 혼란스러운 비행기에서 필사적으로 조종실을 향해 돌진하는 용대(여진구)의 모습이 호기심을 높인다. 

1차 예고편은 "탈출!"을 외치는 긴박한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부기장 태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태인의 안전 멘트와 함께 기체가 요동치기 시작하면서 폭발이 일어나기까지, 사건이 리와인드 되는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제 폭탄의 안전핀을 당기며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라고 외치는 용대와 여객기를 무사히 지켜내려는 태인, 규식, 승무원 옥순(채수빈)의 모습까지 담겨 기대를 높인다.

한편 '하이재킹'은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사진=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