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굴욕패' 텐 하흐 분노...아침 7시까지 훈련장 출근해!→선수들 침통한 표정 '눈길'

오종헌 기자 2024. 5.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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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대패 이후 선수들을 아침부터 훈련장에 모이라고 지시했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이른 아침 훈련을 받기 위해 캐링턴(맨유 훈련장)으로 모였다.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0-4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오전 7시 훈련장으로 출근했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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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대패 이후 선수들을 아침부터 훈련장에 모이라고 지시했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이른 아침 훈련을 받기 위해 캐링턴(맨유 훈련장)으로 모였다.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0-4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오전 7시 훈련장으로 출근했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임됐다.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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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은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UEL)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리그 성적도 실망스럽다. 현재 맨유는 리그 8위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미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좌절됐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13점 차다. 문제는 UEL 출전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서 희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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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센터백 줄부상으로 인해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와 막 부상에서 돌아온 조니 에반스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에 0-4 완패를 당했다. 1971-72시즌 이후 무려 52년 만에 처음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에 4점 차 이상 대패. 당시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또한 이날 패배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리그 13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알렉스 퍼거슨 시대 이후 가장 많은 패배 횟수다. 최악의 결과에 텐 하흐 감독도 분노했다. 이제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른 시간 훈련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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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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