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2 부속실 필요”… 이준석 “특별감찰관 임명해야”

염유섭 기자 2024. 5.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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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은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등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 공개활동 시점·명분 등을 묻는 질문에 "김 여사 공개 활동은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같은 국민이 우려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견제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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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견제장치 둬야 국민 안심”
이준석 “야권 협의해 감찰관 추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김건희 여사 공개 활동은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등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추천 권한을 야당에 넘기고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 공개활동 시점·명분 등을 묻는 질문에 “김 여사 공개 활동은 시스템이 갖춰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제2부속실·특별감찰관 같은 국민이 우려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견제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부터 제대로 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더 늦기 전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안심시켜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대통령의 조속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와 현 정부에서 임명되지 못한 특별감찰관을 즉시 임명해 달라”며 “특별감찰관은 야권이 협의해서 추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측근 비리와 영부인 관련 여러 안타까운 이야기에 대해 스스로 국민 신뢰를 받을 만큼 풀지 못하면, 특별감찰관을 통해 재발 방지를 국민에게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당이 ‘채상병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할 경우 당론에 어긋나는 투표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그렇다”며 “당론보다 더 중요한 보수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의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조금의 불리함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겠다는 태도가 맞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가 ‘108명 단일 대오가 흐트러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단합을 강조한 것엔 “추 원내대표가 그대로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28일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 재표결이) 올라오면 그동안 치열하게 협상해야 한다. 여야 합의된 안으로 통과되면 제일 바람직하다”고 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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