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특수부대 사령관 교체…반 년 만에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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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 년 만에 두 번째로 특수부대 사령관을 교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세르히 루판추크 대령을 특수작전사령관에서 해임하고 올렉산드르 트레팍 준장을 임명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가디언 등이 전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2년간 우크라이나군을 지휘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불화설 후 지난 2월 군 고위직 개편의 일환으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당시 지상군사령관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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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루즈니, 영국 주재 우크라 대사로 발령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 년 만에 두 번째로 특수부대 사령관을 교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세르히 루판추크 대령을 특수작전사령관에서 해임하고 올렉산드르 트레팍 준장을 임명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와 가디언 등이 전했다.
루판추크 대령은 지난해 11월3일부터 특수작전부대를 이끌어왔다.
이번 인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대통령령으로 공지됐으나 인사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트레팍 준장은 2014년부터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 대항하는 동부 지역 방어 작전에서 활약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드미트로 헤레하를 지원군 사령관으로 재임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 자리를 맡게 됐던 올렉산드르 야코베츠는 두 달 만에 해임됐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르히 루드 국가안보국장(UDO)을 해임했다.
루드 국장의 해임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젤렌스키 대통령 및 다른 고위 관료들을 암살하려던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네트워크를 적발했다고 주장한 뒤 이뤄졌다. UDO의 주요 임무엔 대통령과 고위 관리 안보, 정부기관 건물 보호 등이 포함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말 더선(The Sun)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침공 후 최소 5차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발레리 잘루즈니 전 총사령관의 군 복무를 공식 해제하고 영국 주재 대사로 발령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2년간 우크라이나군을 지휘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불화설 후 지난 2월 군 고위직 개편의 일환으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당시 지상군사령관으로 교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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