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 "위탁운영 방식 편의점 해외 진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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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10일 세븐일레븐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 "아직은 국내를 탄탄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면서도 "글로벌 세븐일레븐에서 위탁 운영 형태로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그때 검토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재 '제1차 유통산업 미래 포럼' 참석 직후 뉴시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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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김홍철 코리아세븐 대표이사가 10일 세븐일레븐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 "아직은 국내를 탄탄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면서도 "글로벌 세븐일레븐에서 위탁 운영 형태로 운영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그때 검토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재 '제1차 유통산업 미래 포럼' 참석 직후 뉴시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CU, GS25, 이마트24 등 다른 편의점과 달리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협업이 필요한 글로벌 브랜드다.
김 대표는 "직접 (해외 시장) 진출 보다는 위탁하는 형태라든지, 글로벌 체인을 통해 PB 상품 등을 진출시키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2015년부터 말레이시아, 대만, 하와이 등으로 자체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미니스톱 인수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 우려에 대해 "증자를 통해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저희 자체에 있어서는 큰 문제는 없다"며 "결국은 앞으로 어떻게 성장을 시키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미니스톱 점포를 인수하면서 전체적으로 스토어 네트워크가 좋아졌다"며 "미니스톱이 잘하는 것과 저희들이 잘하는 것을 합쳐 성장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리아세븐은 지난 3월 28일 미니스톱과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니스톱 인수로 인해 재무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조6918억원, 영업손실 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5조4540억원)보다 매출은 4.3%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전년(49억 원)보다 1025% 증가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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