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내주초 중국 방문… 시진핑 면담 가능성도

권승현 기자 2024. 5. 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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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르면 13일 중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한국 외교장관의 방중은 2017년 11월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조 장관의 방중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조 장관의 방중은 지난 2월 6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상견례를 겸한 첫 통화 당시 중국 방문을 요청하면서 준비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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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정상회의 앞 관계개선 모색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이르면 13일 중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한국 외교장관의 방중은 2017년 11월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오는 26∼27일쯤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와는 별개로 윤석열 정부 집권 뒤 경색된 한·중 관계 개선 방안을 중국 측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조 장관의 방중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조 장관의 방중은 현재로선 다음 주 초, 13일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의 방중은 지난 2월 6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상견례를 겸한 첫 통화 당시 중국 방문을 요청하면서 준비가 시작됐다. 조 장관은 방중 기간 베이징(北京)에서 왕 부장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면담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 장관의 방중은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와는 별개로, 복잡하게 꼬인 한·중 관계 개선에 집중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정상회의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참석한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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