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AI 거버넌스 비전 제시"

노민호 기자 2024. 5. 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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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AI·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의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AI·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는 양 부처의 전문성을 융합해 심화되고 있는 AI·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이슈와 변화 양상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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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디지털 협력 양해각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AI·디지털 외교 정책협의회 착수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AI·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의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AI·디지털 분야 외교정책 협의회는 양 부처의 전문성을 융합해 심화되고 있는 AI·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이슈와 변화 양상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등이 참석해 착수식이 열렸다.

아울러 양 부처의 협력 방향과 의지를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AI·디지털 분야 정책·제도 현황을 외교부는 AI·디지털 분야 선도국과 국제기구 등의 규범 제‧개정 동향을 파악해 상호 공유하고 전략적 공동 대응을 할 방침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AI·디지털 외교 정책협의회 착수식에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 후 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또한 양 부처는 외교정책 추진에도 상호 간 긴밀히 협의하고 공적개발원조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추진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과 해외 투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각 부에서 2차관이 참석하는 '차관급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착수식에서는 외교부 장관과 과기정통부 장관의 공동 주재 아래 약 10일 앞으로 다가온 'AI 서울 정상회의'의 준비 현황도 점검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우리의 외교력과 선도적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안전, 혁신, 포용성을 포괄하는 AI 거버넌스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기 위해 두 부처가 이미 한 몸이 되어 열심히 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권리장전 등 그간 마련해 온 대한민국의 AI·디지털 비전을 바탕으로 양 부처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디지털 규범・질서가 정립될 수 있도록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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