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급 전기차 ‘지커’… 美서 기업공개로 600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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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로 4억4000만 달러(약 6000억 원)를 조달했다.
중국 전기차 회사 가운데는 네 번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커의 IPO 성공으로 중국 전기차의 세계 시장 공략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커는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니오·샤오펑·리오토에 이어 미국에 상장하는 네 번째 중국 전기차 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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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로 4억4000만 달러(약 6000억 원)를 조달했다.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월가는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전기차 회사 가운데는 네 번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커의 IPO 성공으로 중국 전기차의 세계 시장 공략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회사 지리차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전날 주식예탁증권(ADS) 2100만 주를 주당 21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예상 공모가 주당 18~21달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커는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니오·샤오펑·리오토에 이어 미국에 상장하는 네 번째 중국 전기차 회사가 됐다. 최근 3년간 중국 기업 IPO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지리차에서 분사한 뒤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지커는 미국에 앞서 유럽과 남미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스웨덴과 네덜란드에선 이미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지커는 지난해 11억6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7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나 성장했다. 지커는 올해 전기차 총 23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연초부터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4만9148대의 신차를 인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만 83억6900만 위안(약 1조6000억 원)을 썼다.
지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순수전기차 기술개발(45%), 미국 사업 확장(45%), 마케팅(10%) 등에 투입한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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