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지지 유대계 미국인에 “머리 검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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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계 미국인들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바이든은 유대인들을 증오했다"며 "만약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려는 유대인들이 있다면 그들의 머리를 검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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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계 미국인들을 향해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 의사를 밝힌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형사 재판에 출석한 뒤 뉴욕 형사법원 밖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정책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치스럽다"며 "바이든에게 투표한 유대인이라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바이든은 유대인들을 증오했다"며 "만약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려는 유대인들이 있다면 그들의 머리를 검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기간에도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향해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비판하는 등 유대계 미국인들을 향해 종교와 문화적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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