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외인 트라이아웃 시작…키 포인트는 에이스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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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새 시즌 외인 트라이아웃의 키 포인트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에이스들의 재계약 여부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106명의 신청자 중 구단 사전 평가를 통과한 40명 중 불참자 3명을 제외한 37명과, 지난 시즌 V리그를 누볐던 레오나르도 레이바(OK금융그룹), 지갈로프 막심(대한항공), 아르템 수쉬코(우리카드),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를 더해 총 41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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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새 시즌 외인 트라이아웃의 키 포인트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에이스들의 재계약 여부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106명의 신청자 중 구단 사전 평가를 통과한 40명 중 불참자 3명을 제외한 37명과, 지난 시즌 V리그를 누볐던 레오나르도 레이바(OK금융그룹), 지갈로프 막심(대한항공), 아르템 수쉬코(우리카드),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를 더해 총 41명이 참가한다.
이들 중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은 기존 소속 팀이 먼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고, 만약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다른 팀들도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있다.
4명의 선수가 모두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에이스들인 만큼, 재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각 팀들의 드래프트 전략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레오와 함께했던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물론 재계약을 머릿속에 두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 수가 많은 V리그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레오와의 재계약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선수 중에도) 눈에 띄는 자원들이 있다. 누가 우리 팀 배구에 잘 맞는 선수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다른 가능성 역시 열어 놓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도 "아직 테스트는 이틀이나 남았다. 그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선수들을 평가하기 조심스럽다. 2차 테스트가 열리는 두 번째 날이 정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감독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매력적인 새 선수들도 많다. 2000년생의 젊은 '쿠바 특급'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는 탄력 있는 점프와 강력한 스파이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2개 구단의 1순위를 받아낸 폴란드 출신 크리스티안 왈작도 요주의 인물이었다.
2일 차인 10일에는 감독-선수단 면담 및 2차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기존 외인과 재계약을 선택할 구단은 이날 오후 11(이하 한국시간)시까지 계약서를 KOVO에 제출해야 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최종 연습경기를 진행한 후, 오후 8시에 대망의 드래프트가 시작된다. 각 구단은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구슬 개수를 차등 배정 받아 순서를 추첨한 후 선수를 선발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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