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겨도 괜찮으려나”...잠수교 ‘가장 긴 미술관’ 변신한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26년에는 한강 최초 보행전용 다리로 바뀔 예정인 잠수교의 밑그림이 나왔다.
당선작은 반포대교와 잠수교 사이 공간에 강렬한 핫핑크 빛깔 공중 보행다리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다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첫 한강보행교이자 한강 위에 생기는 첫 번째 수변문화공간이 될 잠수교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디자인 최종 당선작 발표
반포대교와 잠수교 사이 공중에
강렬한 핑크빛 보행 다리 조성
미술관·패션쇼·영화관 등 활용
내년 착공해 2026년 완공 목표
10일 서울시는 ‘문화의 다리, 잠수교’ 디자인 설계와 콘텐츠 기획 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에는 네덜란드 건축업체인 아치 미스트가 그린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이란 제목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반포대교와 잠수교 사이 공간에 강렬한 핫핑크 빛깔 공중 보행다리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공유 공간을 넓혀서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 게 호평을 받았다. 한강의 파노라마 전망을 연속적으로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밑단 잠수교에는 다양한 조형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패션쇼 런웨이,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건은 반포대교가 공중 보행다리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느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같은 질문에 “실시 설계 전에 안정성 검토를 또 할 것”이라며 “모듈화 유닛 방식으로 개수는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선 공모 심사 과정에서도 기술검토위원회가 두 차례 안정성 등에 대해 분석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핑크빛 공중다리를 경량 철근으로 만들어 하중을 줄일 계획이기도 하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다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첫 한강보행교이자 한강 위에 생기는 첫 번째 수변문화공간이 될 잠수교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샤워하고 나왔을 때 그가 침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선정성 뒤에 가려진 편파성 [남기현의
- “한국서 이車 산다니, 너 미쳤니”…벤츠·BMW 충격, 칼갈은 ‘아빠차’ 온다 [최기성의 허브車]
-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주식거래 하루 12시간으로 늘어난다 - 매일경제
- “총선 끝나니 복수 돌입?”…‘전현희 제보’ 권익위 前실장 고발한 巨野 - 매일경제
- 외국인들이 꼽은 서울 랜드마크…2위는 경복궁, 1위는? - 매일경제
- “걷기만 해도 돈 준다니, 웬 떡이야”...85만명 ‘이것’ 깔았다 - 매일경제
- 여친 살해하고 어머니는 중상 입히고선... 변호인만 10명 선임한 김레아 - 매일경제
-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반도체 휘청일 때 ‘이 종목’은 올랐다 - 매일경제
- 검은색 봉지 열었더니 ‘끔찍’…아버지 연금 가로채려고 대만女가 한 짓 - 매일경제
- ‘헌신의 아이콘’ 손흥민, 세계 1위 “공격수 가운데 수비 가담률 최고” 이러니 감독이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