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잡터’ 장성규, 파격 공약 “시청률 25% 넘으면 전 재산 기부”

김나연 기자 2024. 5.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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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KBS 제공



방송인 장성규가 파격적인 시청률 25% 공약을 내세웠다.

10일 오전 KBS1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성규, 황광희, 조나단, 우주소녀 다영, 안지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장성규는 이번 시즌 에피소드와 관련해 “한국자산관리에 다녀왔다. 85:1을 뚫은 얼리어잡터를 만나고 왔다. 공기업이라 딱딱할 줄 알았는데 재밌는 분들이 많으셨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법한 분들이 많았다. 제가 수많은 회사를 다녔지만 특이한 사람들 많기로는 1등이다. 회사 사장님께서도 얼리어잡터셨다. 특성화고 출신이신데 그 회사의 수장이 되신 것”이라고 말했다.

황광희는 “제가 다녀온 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 소방 학교였다. 소방관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었다. 국내 최초이자 최연소인 10대 소방관을 만나고 왔다. 첫 촬영을 갔다오고 난 후 이 프로를 해야 하나 싶었다. 쉽지 않았다. 소방관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 항상 투입된다는 걸 느꼈다. 사명감을 갖고 훈련을 하고 계시더라. 그분들 옆에서 힘들다고 티를 못 내겠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시청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장성규가 “‘눈물의 여왕’을 이기자”고 하자 MC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장성규는 “(‘눈물의 여왕’ 시청률) 25%를 넘기면 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당당히 선언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광희는 “난 또 넘길까봐 그 말은 못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는 남다른 정보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접하는 얼리어답터처럼 또래보다 먼저 직업의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얼리어JOB터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학력보다는 실력, 입시보다는 직업을 선택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얼리어잡터들의 성장 스토리가 공개된다.

오늘(1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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