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대회 ‘eN1 클래스’개최

5월 11~12일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
아이오닉 5 N 기반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 5 eN1 컵카’ 출전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대회 개최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간 경기 용인 처인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4 현대 N 페스티벌’ 을 개최하고 페스티벌 2라운드에 전기차 레이스 대회인 ‘eN1 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연다. 이번 대회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 5 eN1 컵카’(사진 중앙) 가 출전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10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 용인 처인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전기차 레이스 대회인 ‘eN1 클래스’를 연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 처음 개최되는 ‘eN1 클래스’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 5 eN1 컵카’ 가 출전한다.

현대차는 전용 레이스 부품을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IONIQ 5 eN1 컵카’의 특징으로 특히 차량에 적용된 ‘N e-시프트(내연 기관 차량의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가 실제 레이스에 활용돼 경기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 ‘현대 N 페스티벌’ N컵 2라운드 출전 선수 ‘IONIQ 5 eN1 컵카’ 총 6대가 출전하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는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인 박준의 선수(22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23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3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박준성 선수(22년 N1 클래스 준우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IONIQ 5 eN1 컵카’ 총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현대 N 페스티벌 출신으로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을 만날 수 있다.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인 박준의 선수(22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23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3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박준성 선수(22년 N1 클래스 준우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소 전기 콘셉트차인 N 비전 74, WRC 랠리카 전시를 비롯해 서킷 택시, 레이싱 시뮬레이터, 어린이 교통 체험, 푸드 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는 한국 모터스포츠 최초로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가 진행된다"며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춰 모터스포츠 대중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현대 N 페스티벌’은 10월까지 총 11라운드로 N 컵(스프린트 레이스) 6라운드, N TT(타임 트라이얼) 5라운드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 ‘아반떼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외 전기차 클래스인 ‘eN1 클래스’가 신규로 추가됐다. ‘eN1 클래스’는 상반기 중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