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수공과 협력…ODA 수자원사업 확대 대응"

한국수출입은행이 어제(9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수자원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윤석대 수공 사장은 어제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업무협약서에 함께 서명했습니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개도국에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 또는 유상의 개발협력사업을 뜻합니다.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다자간 협력사업도 이에 포함됩니다.

두 기관 간 이번 업무협약의 주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 사업수행 후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수공은 수자원 분야 유상원조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은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 기간 단축과 내실화 등을 추진합니다.

윤희성 행장은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수공의 수자원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공적개발원조(ODA) 수자원 사업 확대와 복합화 추세에 대응하면서 수원국의 물 안보와 보건 위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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