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아마존·MS 벤치마킹, 롯데는 AI 전환 특명…직접 뛰는 총수들

2024. 5. 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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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공지능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면서 바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룹 총수들인데요. 해외 빅테크 기업을 찾아 벤치마킹을 하는 등 분주해진 총수들의 발걸음, 한범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해외 사장단 회의를 여는 GS그룹.

올해는 미국 시애틀로 향했습니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서 AI를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경영진의 AI 이해도를 높이자는 허 회장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허 회장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라는 특명도 내렸습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CES에 이어 최근 독일 '하노버 메세 2024'를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둘러봤습니다.

전력 수요가 늘어날 AI 시대를 맞아 자생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구자은 / LS그룹 회장 (지난 2022년) - "유망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입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춰 그룹 총수들이 이처럼 AI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혁신을 강조해온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도 AI 전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일 품질 식별과 통역 서비스 제공, 광고 효과 파악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에 AI를 적용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생활 깊숙하게 파고든 AI 기술,이를 기회로 삼으려는 대기업 총수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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